출근길에 만나는 풍경들...
오랜만에 보는 아이들...
그 중에도 나를 알아보고
"카메라 아쩌씨 안녕하세요."
"여기서 아저씨 만나면 내가 좀 늦은건가?"
이런 이야기들을 하고 지나 칩니다.
알아보는 아이들이 있어서 더욱더 반갑습니다.
30여년 전에 내가 등교 할때의 모습이나 요즘 아이들의 등교하는 모습은
별반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장난치며 뛰어가는 아이, 땅에 뭐가 있는지 주저 앉아서 땅을 계속 바라 보는 아이,
저렇게 가방을 힘차게 흔들고 가는 아이도 있습니다.
저러다 가방이 열리면서 잡동사니들이 우르르 떨어지던 기억들도 되살아 납니다.
Bronica SQ-A, 80mm 2.8, APX400, epson4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