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ted but 그곳은.. 버려진 닻들이 많은 곳이었다.. 내 눈에 들어온 이 녀석도 그 중 하나.... 써먹다 써먹다 나무를 대어서도 쓰고.. 녹은 슬대로 슬어서.. 이제는 버려진 이 녀석.. 그래도 이 녀석은 나보다 더 많은 곳을 여행했을테고.. 더 많은 경험을 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지금은 버려졌어도.. 언젠가는.. 다시 어느 곳을 향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잠깐....
筆劍
2006-09-02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