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무슨 일이야? 녀석들을 염려하는 분들이 계신거 같아서 상황설명을 하자면...요녀석들 동네 마을 아이들입니다. 휴가온 어른들 단체사진 찍는데 일행인 것처럼 V자하고 사진찍기도 하고 넘실대는 파도치는 바위섬에서 눈꿈쩍도 하지 않고 앉아서 바다를 보다가 파도가 휩쓸고 가도 그냥 유유히 헤엄쳐서 해안으로 나오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멀뚱하니 그대로 있는 녀석은 구명조끼까지 어디서 구해입었더군요 천진난만하게 놀던 한녀석에게 사진기를 향하니 친구를 부릅니다. "야~ 사진찍어주신데" 그렇게 누워 있던 녀석 중 한명이 뒤를 힐끔쳐다보더니... 파도가 높다고 생각했는지...갑자기 뛰기 시작합니다. 이 사진은 이렇게 예기치 않게 찍게 되었습니다. http://www.slrclub.com/bbs/vx2.php?id=off3&no=9344 링크주소 두번째 바위 위에 앉아있는 녀석이 달려오는 녀석입니다. 달려오고 있는 녀석은 지켜본 바로는... 파도가 무서웠던게 아니라 사진찍히길 싫어하는거 같았습니다^^
굳고 정한 갈매나무
2006-09-01 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