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거인.
어느날 차를 타고 같이 가던 딸아이가 나에게 말한다.
"아빠 거인이 뭐야?"
"음...아주 몸이 큰 사람이야~"
"그럼 아빠하고 나하고 거인이네"
"왜?"
"빠키한테는 우리가 아주 큰 사람이잖아"
"그렇네..하하.."
빠키는 딸아이가 아주 어려서부터 가지고 노는 토끼인형인데 키가 30cm정도이다.
당신이 만약 수중에서 그들과 가까워지려고 한다면 숨을 멈추어야한다.
당신은 녀석들에게는 아주 큰 거인이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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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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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사진속의 주황색배경은 불가사리의 몸통의 일부분입니다. 그리고 가운데 하단에 있는녀석은 불가사리에 사는 새우입니다.
연약한 새우의 경우 집을 삼고있는 불가사리의 채색과 동일한데 이를 보호색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