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전날, 충남 예산 오일장
지난 말복 전날, 어찌나 덥던지.... 정말 쓰러질 뻔 했습니다
이런 날씨에도 시장을 지키고 계셨던 분들
너무 더워 사진기 들고 돌아다니던 짓도
정말 미친 짓이었다 싶지만....
그 더위로 인해 시장은 정말 한산했는데요
그 모습도 또한 너무하는 거 아닌가 싶더군요
많은 분들이 울상이셨는데....
공주의 유구에서 양배추를 직접 길러 가지고
나오신 아저씨께서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농사가 잘 안되었다며
그냥저냥 허탈해하시며 웃고만 계셨습니다
양배추가 정말 쌌지만
수해로 마트 같은 곳의 시세는 비싸지만
여긴 사가는 사람이 없어 싼 것이라는....
하나 사오고 싶었지만....
다음엔 꼭 사드릴게요
2006 / Ricoh G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