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 과 당신의 이야기... *** 비로소 한 사람이... 비로소 한 사람이 나의 의미가 되었습니다. 마른 풀잎이 흔들려서 바람을 읽어 가듯 흔들리는 내 안에서 향기로운 바람이 되었습니다. 비로소 한 사람이 나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내 고독을 두려워하여 꽃을 곁에 두려 하였던 그 길고 외롭던 날들의 숨겨 둔 눈물마저 살피시어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었습니다. 비로소 한 사람이 나의 하늘이 되었습니다. 내 아직 그대 안의 말씀을 읽지 못하고 내 아직 그대 않의 노래 듣지 못해도 그 안에 태양과 달과 별과 구름 뜨고 그 안에 사랑과 용서와 구원이 있는 참으로 내 소중한 목숨의 목숨 안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우현파
2006-08-25 0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