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머니 공터에서 아이들 대여섯명이 바람 다 빠져 퍽퍽거리는 배구공 하나를 가지고 이쪽벽, 저쪽벽을 골대삼아 신나게 축구를 합니다. 큰 형아가 "야! 공 이리 달라고!!" 하며 패스를 강요하기도 하지만 꿋꿋하고 침착하게 발재간을 놀려 슛을 성공시킵니다. 큰 형아의 고함소리도 저편, 나래를 펴고 멋진 세레모니도 해 봅니다.
몽 상 가
2006-08-22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