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제가 있는 곳에는 개농장이 많습니다. 개농장이라는 말은 보신탕 혹은 약제용 개를 사육하는 곳을 말합니다. 도사견 비슷한 잡종견들이 잘 자라고 먹성도 적당해서 많이 사육을 하고 있습니다. 철장에 갇혀서 외로움을 타고 있는 녀석들을 보니 가슴이 아프기도 하더군요. 지나가는 사람만 보면 쉴 새 없이 꼬리를 흔들어 대곤 합니다. 앞으로 한두해는 농장에서 잘 먹으면서 자라겠습니다만 그 이후엔.. * 요즘은 개농장도 저가의 중국산 개고기가 몰려 들어오는 바람에 거의 치명적인 상황에 이르고 있더군요.
Raddoc
2003-09-28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