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상황 어느 요양원에 위로 잔치에 갔을때 일이다.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자원봉사자들의 음식장만에 아주 즐거운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식사후에는 어르신들을 위해 위로잔치도 있었다... 한할머니께서 식사를 하시는데, 갑자기 숨을 헐떡이시더니 쓰러지셨다... 놀라서 요양원의 간호사들이 달려들었구... 등을 두드리기 시작... 모두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다... 고무장갑도 동원... 모두가 혼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 너무 애쳐로웠다... 할머니는 틀니를 하신분이셨다... 그런데, 음식이 잘 십히질 않으니 그냥 무작정 삼키신 것이다... 할머니는 등에 엎여 나가셨고, 이제는 자원봉사자와 간호사들이 어르신들의 음식을 돌아다니며 잘게 쪼개 주고 계셨다... 정말 감동의 도가니탕(?)이였다... 봉사활동으로 참여한 행사였지만, 정말 많은 걸 깨닫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었다. 후이야기는 119에서도 와서 응급처치를 하시구 해서 무사하시다는 연락을 받았다... 무사하시다는 연락을 받고 나서야 위로잔치는 본격적으로 즐겁게 시작할 수 있었고, 무사히 마칠 수가 있었다... P.S......... 할머니 건강하니 오래오래 사세요...
[강철33호]™
2003-09-28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