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뚱맞게 겨울사진?
갑자기 웬 겨울사진이냐고요?
이번 징검다리 연휴를 마지막으로 이번 무더위도 곧 지나가기를 기대하며
휴가 제대로 다녀오지 못하신 분들
잠시나마 시원함 느끼시라고
작년 2월에 터키 이스탄불에서 찍은 사진 한 장 올려 봅니다.
그때 며칠 동안 폭설이 내려 공항이 폐쇄되었었답니다.
예전에 찍은 사진들을 되돌아 보면
수평도 안 맞고, 구도도 안 맞고 모든 게 영 엉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때는 사진을 찍는 게 아니라
무조건 셔터 많이 눌러 그 중에서 어쩌다 한 두 장 건지는 수준이었다고나 할까요?
그렇지만
가족여행의 따뜻한 추억이 가득한 사진이기에
제게는 멋진 사진 못지 않게 소중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