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호수
<따가이 따가이> 화산으로 가는 타알 호수의 선착장
필리핀 마닐라시내에서 약 두시간여 거리를 차로 달리면 해발 700여 미터의 이중화산지대가 나온다. 여기서 차를 필리핀특유의 양철짚차인 <지프니>로 갈아 타고서 가파른 고갯길을 넘어서면 눈앞에 바다같은 타알호수가 펼쳐진다. 이곳 선착장에서 <밤브쉽>이라는 대나무를 이용한 배를 타고 다시 30분여를 가야 <따가이 따가이>화산에 오르게된다. 단순한듯 심심한 수평선이 보이는 바닷가의 경치에 비해 더 멋스러운 풍경을 보여주는 호숫가 선착장의 이국적 풍경. 선착장 앞의 풍경은 바다가 아닌 호수다.
Mamiya 645 Pro TL :: MAMIYA-SEKOR 35mm f3.5 N :: Kodak E100V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