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래주의 뒷골목 풍경 언제 부터인가 중국을 다니면서 중국 도시의 뒷골목을 다니고 싶었었어. 아니 일반적인 중국인들의 삶을 보고 싶었는지도 모르지만.... 암튼 모르는 동네의 뒷골목을 어슬렁 거리면서 사진을 찍는 맛.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거야..... 살짝 겁도 나고... 그 동네 사람은 "지금 모 하는 거여?"라고 주절거리는데.... 난 그져 "안녕하세요?"라고 할 수도 있고... 그래도 인간 사는 동네에서 확실하게 통하는 것은 '웃음'이다. 웃는 낮짝에 침은 못 뱉으니깐..... 중국 산동성 래주 에서 소금을 수입하려고 협상 중에, 잠시 짬을 내어 뒷골목을 어슬렁 거려 보았는데... 그 동네도 우리 시골 동네처럼 노인들만이 그 동네를 지키고 있었어. 증말 우리가 살던 동네의 20년 전 모습같더구만. 그러니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지...
마름
2006-08-09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