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에 가다
영월..
하동가는 길을 묻다 우연히 만나게 된 박정자 할머니..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리다 지나가는 택시아저씨를 잘 아셨는지 싸게 같이갈래? 라고 하셔서
편히 하동까지 가게되었고..지나는 길목마다..지나치는 동네마다 ..자세한 이야기 까지 해주신 참 친절하셨던 분들..
가장 인상에 남는 말은..
어느 동네에 이르자..할머니는..이 동네 이장이 자꾸 나에게 까불길래..
내가 중요한곳을 걷어차 버렸지. 라고 하셔서..깔깔깔 웃으며 지나쳤던 기억이 나네요.
헤어질땐 밥먹고 가라며.. 마음가득 표현해 주시는 마음에..
저역시도 무언가 해드리고 싶은데 ..해드릴게 없어..마음가득 그분을 담아드렸습니다.
하동 예밀1리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