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선릉 ...왕이었던 기억... 할머니 산소 앞에 꽃 심으러 가던 한식날 아침에 어머니께서는 왕에게 하얀 옷을 입히시더이다 그리고 귀밑머리를 단단히 땋아 주시며 오늘부터는 아무쪼록 울지 말아라 아아 그때부터 눈물의 왕은 어머니 몰래 남 모르게 속 깊이 소리없이 혼자 우는 그것이 버릇이 되었소이다
갈증엔농약™
2006-08-0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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