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원초적 표정
차마 그냥 대놓고 찍을순 없었다
그래서 그냥 감으로 밑에서 도촬하듯이 찍었다
다행이 그의 얼굴에 초점이 맞춰져 사진이 나왔고
그렇게 내가 찍은 수많은 사진중의 하나로
스쳐지나갔다.. 귀국해서 확대한후 본 사진에서
그사람의 표정은 정말 많은 표현을 하고 있었다
그의 상황
행인들에게 모자를 팔기위해 자신의 머리위에
여러겹의 모자를 쓴채 3euro 3euro 를 외치고 있었고
더운날씨에 지치자 아예 모자를 들며 사라고
말도 하지 않은채 그렇게 그는 아주 힘들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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