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의 달 꽃이 지는 밤. 어둠은 쉽사리 그 자리를 내주지 않고, 꺼지지 않은 수천 개의 달 중 그 하나는 이 밤의 고요함과 휴식을 거부하고 있는 중이다. 저 창문밖에 가득한 유흥과 탐닉의 힘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오늘 새벽 다시 꽃이 피기 까지... 달은 꺼지지 않는다.
iberico j
2006-08-07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