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ky7 club 닮은 거리 닮은 사람들 길다랗게 줄을 서는 토요일 오후 뙤약볕 쯤은 못 견딜 것도 없다 사람들은 목말라 있고 목마른 것들은 사람들 뿐만 아니고 세상에 내놓은 것들 가운데 가장 보잘 것 없는 것이 하느님의 작품이라고 논도 쩍쩍 집도 털썩 사람도 풀썩 돼지도 추욱 살 수 없어 이렇겐 살 수 없어 lucky 7 club에라도 가자 거기라도 가자 문이라도 열어보자 스쳐지나가기라도 하자
알섬
2006-08-05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