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드런 그랬던거 같다. 엄마가 죽어라 하지 말라는 짓은 더 하고 싶고 고추 잠자리의 날개는 이상하게 찢어 놓고 싶고 내 관심을 자기에게 돌려 놓은 동생은 몰래몰래 꼬집어 주고 싶고 호기심에 차오르는 어떤일은 해가 넘어가도 끝장을 봐야겠고 '동구야~~' 하고 엄마가 부르는 저녁 6시 밥때가 되면, 갖고 놀던 돌맹이가 더 크게 느껴지고 옆집 사는 소라의 치마는 꼭 한번 들춰보고 싶고.. ㅋㅋㅋ 저맘때 꼭... 그랬던거 같다.
그릇의밑바닥이가장맛있다
2006-08-04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