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그 곳...
기차길과 도로가 함께 있는 그 곳...
어렸을때 그곳에서 하루 종일 놀때는 기차를 참 많이 봤다.
그리고 기차가 온다 싶으면 십원짜리 동전 하나, 녹슨 못, 돌 등을 철길에 올려놓고 기차가 깔아뭉겔주길(?) 기다리게도 했다.
아직도 그곳에 기차가 다닌가 싶었는데 간만에 찾아간 그곳에서 약 20여년만에 기차를 다시 봤다.
여전히 그곳엔 기차가 다니고 있었다.
다만 변한것이라고는 기차길위에 동전을 올리던 내손에는 동전대신 카메라가 들려있었다는것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