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에 뜬 보름달~~(여친님이 폭발한 사연...^^;;) 오는 9월에.. 호주로 연수를 가게 되었습니다. 최소 1년정도는 걸릴듯 한데... 떠나기 전에.. 여자친구와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부산을 찾았더랬죠... 아쿠아리움도 가고... 해운대도 가고.. 태종대.. 광안리... 등등... 그런데... 광안리에 도착한 순간... 8년째 교제중인 제 옆에 있는 아리따운(?) 여친님을 팽개칠 만큼이나 아름다운 광안대교의 야경을 만났습니다. ^^ 전.. 그 광경을 보자마자... 바로 삼각대를 펴고.. 셔터를 눌러대기 시작했답니다.. ^^;;; * 위 사진은... 매뉴얼모드에서 RAW로 찍은 후... 니콘캡쳐에서 화이트 밸런스만... 백열등으로 조정한 것입니다. 우리 여친님은.. 속이 타들어가는지... 지나가던 "아이스께끼(?)" 장사를 세우더니... "아이스께끼"를 두개나 사버리더군요 ㅡㅡ;; (물론 자기 혼자 두개 다 먹었구요 ㅠㅜ..) 그래서.. 대충만 사진 찍다가... 여친님을 또 신경써 주다가(?) 해변에 앉아서 맥주 한캔을 마셨답니다. 이제 여친님이.. 기분이 좀 풀렸는지.. 입가에 미소가 스며들더군요... ^^;; 그러다가.. 잠시 후에 다시 광안대교를 쳐다보니.. 이번엔.. 보름달의 위치가 살짝 바꼈길래.. 다시 삼각대 세우고.. 찰칵.. 찰칵... 찰~~~~~~~~~칵~~~~~~~ ㅡㅡ;;; . . . . . 그 다음은요.... 울 여친님.. 드뎌 폭발하였답니다...... ㅜㅡ 어떻게 폭발하였냐구요? 차 몰고.. 혼자서.. 서면까지 나갔더라구요 ㅡㅡ;;;;;;; (여친 성격이 왜그래? 라고 하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사실 제가.. 여행갔는데도 불구하고 그 전날부터.. 어디 갈때마다 종일 셔터만 눌러댔기에.... ㅜㅡ) 흠흠... 암튼... 서면까지 따라가서야 겨우 기분 풀어주었답니다... **회원님들~~ 사진도 좋지만..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을 돌아볼 줄 아는 여유를 가집시다..^^: ***아참... 리사이징 과정에서.. 포토웍스로 샤픈한방 먹였습니다.
로니(Ronny)
2006-07-16 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