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래잡기 술래잡기 하는 아이들이 모여있었다. "너희는 어디 사니?" 내가 묻자, 내가 안고 있는 아가와 나를 번갈아 보며 아이들은 쑥스러운 듯 웃으며 말 안한다. 누가 대장이냐?... "언니가 제일 나이가 많아요." 제일 키 큰 듯한 여자 아이를 가리키며 애들은 말한다. 역시 여기도 나이 많은 사람이 대장하는 한민족의 전통이 흐른다...ㅋㅋ "술래잡기하니?" "얘가 술래예요~~" 아이들은 묻지 않은 것도 잘 대답한다. 아이들이 술래잡기 하는 동안 우리 딸도 아이들을 번갈아보며 소리를 질러댄다. "꺄아아악~~아아~~언니야...~~" 함께 아이들과 뛰어놀 딸의 모습을 상상하며 오늘도 아이들을 향해 웃음과 함께 샷을 날린다.
photo-graffiti
2006-07-11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