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로 날아온 무당벌레. 무당벌레가 한가한 지하철 안쪽으로 날아왔습니다. 아이는 건너편 자리에서 걸어가 한참동안 그 뜻밖의 친구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가만히 이름과 안부를 물으면서. 일요일 오전 열시 근처의 지하철 1호선. 오랜만에 저에게도 날아온 따뜻함이라는 친구.
지구멀미
2006-07-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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