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거대 사마귀와 조우하다.
12주 만에 찾아온 쾌청한 날씨라는 군요.
정말 그동안 우울했었습니다. 나중에는 그 원인이 날씨라는 것을 어렴풋 알게되었지요.
일어나 창문을 엽니다. 앞으로 펼쳐진 백운산 자락이 선명하게 보이는 겁니다. 그럼!
아! 그리고 어제 밤하늘은 일대 장관이었습니다.
그 맑고 총총한 별들이 가득... 온가족이 함께 마당을 서성이며 신비속에 머물수 있었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홈페이지 정리를 마치고는 비디오,카메라를 챙겨 지리산을 오름니다. 그런게 이게 왠걸!!
사마귀가--- 저를 노려보며 한번 찍어달라는 구요. 그래 그 눈의 총기를 담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