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맛있어?
나의 첫번째 디지탈 카메라는 "꼬맹이"라는 애칭을 지어 준
수동기능이 전혀 안 되는 완전 자동 카메라 였습니다.
늘 갖고 다니면서 가족과 친구들 사진을 찍기 위해
디자인만 보고 작고 예쁜 것으로 골랐었죠.
그 카메라를 쓰면서 점점 아쉬운 점들이 생기더군요.
지금은 나의 두번째 카메라 "덩치"가 있습니다.
덩치가 생긴 이후 오히려 가족 사진을 더 안 찍게 되더군요.
꼬맹이는 지금 나의 곁을 떠났지만
꼬맹이가 나에게 남겨 준 것은 이렇게 소중한 가족 사진 입니다...
롯데월드에서 나의 사랑스런 조카 동현과 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