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에서 만난 사람 #1...
처음 그를 보았을 때
그 곳에 산다는 것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에도 편견이 담겨 있음을 깨닫는다.
어떤 이유에서건 무슨 사연이었건
누구나 그곳에 있을 수 있는 법이다.
그의 친구와의 대화중 떨어진 단어 부스러기를 주워들으며 내가 유추할 수 있는 것은
한때 그가 제화(製靴) 관련 일을 했다는 것뿐이다.
(* 삭제부분 : 그리고 다른 이의 입을 통해 기억된 그의 과거는 말할 수 없다.)
약 3년 째 거주중...
※ 사진 게시를 허락해주신 김철중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EOS5 + TMAX400 + EOS 10D co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