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 팔레 드 도쿄는 공사중이다. 나랑 그다지 궁합이 안맞나보다. 벌써 세번째 바람맞혔다. 축축하고 매서운 겨울 더러운 침낭에 누워있던 어떤 히피는 내게 담배가 있냐고 물어왔다. 나는.. 이 공허하고 낯선 장소에 덩그러니 서서 운명과 같은 감정들에 대해 생각했다.
dadida
2006-07-04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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