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웃을수 있다.
인도네시아 지진 긴급복구팀에 같이 다녀왔습니다.
벌써 오래된듯하게 느껴지네요.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삶의 터전을 잃었지만... 아이들은 그렇게 순수하고 웃을수 있는 여유까지 있었습니다.
그냥 카메라만 대면 웃어대는 아이들을 찍으며 마음이 얼마나 아팠는지 모릅니다.
그러면서도 좋은 이미지가 나오길 바라는 저를 보면서 얼마나 한심하던지...
그런마음으로 찍은사진이라 이런데 올리기가 싫지만..
처음부터 나누기 위해서 찍은 사진이라.. 오래동안 망설이다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