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蓮)
밤이면 오므라들었다 낮이면 피기를 여름 내 계속하는 꽃이 있다.
보통 불교의 꽃으로만 여겨지는 연꽃은 옛날 유교에서는 순결과 세속을 초월한 상징으로,
또 민간에서는 '연생귀자(連生貴子)'의 구복적인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연생귀자란 빠른 시기에 아들을 연이어 얻는다는 의미인데, 이는 연꽃의 생태적 속성 때문이다.
보통 식물들은 꽃이 먼 저 피고 그 꽃이 진 후 열매를 맺는 데 반해, 연꽃은 꽃과 많은 열매가 동시에 생장한다.
꽃말은 '청정·신성·순결·번영·장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