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自我)와 타자(他者) 사진을 올리는 행위가 '자아'와 '타자'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것이라면, 나는 틀렸는 지도 모른다. 사진사 개개인의 시선은 주관적일 수밖에 없지만, 누구나 보편성을 꿈꾸게 마련이다. 그러나 삶에서 언제나 '주관'과 '객관'의 거리는 존재할 터이다. 아마추어일지라도... 올리는 행위는 존재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몸부림일 뿐이다.
채송화
2006-06-28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