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짝꿍입니다..#34 갑자기 떠난 여행 #2 - 2006년 5월 21일 여수 향일암에서 일출을 바라보며 향일암은 우리에게 특별한 장소입니다. 이곳에 함께 왔던 그날 그녀에게 마음을 고백했거든요. 그땐 얕은 구름이 잔뜩 끼어 포기하던 중에 바다위로 빨간 해가 불쑥 솟아오르더니만, 오늘은 날씨가 맑아 그때보다 더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으려니 했는데, 아쉽게도 구름에 가려 해가 다 뜬 후에야 볼 수 있었네요. 그때 함께 왔을 때 어떤 부부가 이런 포즈로 사진을 부탁했었습니다. 아- 부럽다 했는데, 이젠 저도 이렇게 다정하게 찍을 수 있게 되었네요. ^^ 살면서 꼭 일년에 한번은 일출을 보며 살려 합니다. :)
내사랑슬귀
2006-06-27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