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갈어`~~~~
그 더운 하늘 아래 누구하나 관심 같지 않던 그 장소에
칼 가시는 할아버지를 봤다.
서둘러 카메라를 들고, 내가 드릴수 있는건 냉장고의 아이스크림 하나뿐...
" 더운데 이거 하나 드시면서 하세요~"
" 고맙습니다~"
" 아이스 크림 하나가지고 멀 그러세요 할아버지~~~
할아버지 . 사진 하는 학생인데 일하시는 모습 사진에 담아도 될까요?"
" 어이구~ 고맙습니다~"
그렇게 고맙습니다를 연발하시던 할아버지.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고 난후
" 할아버지~ 사진 나오면 댁으로 보내드릴께요. 주소좀 알려주세요~"
" 고맙습니다`~~~"
하시며 너무나 흥쾌히 주소를 불러 주셧다.
하지만 몸이 불편하신지 잘 알아들을 수 없었다.
" 여기...."
하며 내보이신건 바로 할아버지의 주민등록증.
"거기 주소.."
무엇을 특별하게 주지 않아도 " 고맙습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할아버지...
그 인심이 그 마음이
우리가 잃고 지내던 추억과 기억들이 아닐까 ...생각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