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즐거웠던일 없었던 하루
카메라 가방을 메고 길을 나섰습니다
너무도 즐겁게 뛰놀고 있는 두 아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나도 모르게 그 아이들에 시선이 꽂히고 다가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무작정 사진기를 들이대면 대부분 도망가기 일수 였기에
천천히 말을 걸었습니다 ...
몇살이야 ? 9 살이요
(생각보다 나이가 많더군요 ^^)
아 그럼 초등학교 2학년이네 ! 네
둘이 엄청 친한 친구인가 보다 씨익 웃습니다 ~
이어지는 나의 대화 점점 친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즘 전 카메라를 꺼내며
이 형이 사진 한장 찍어 줄께 자 봐 !
역시 대화로 친해진 탓인지 해맑은 미소를 지어 줍니다
너무도 꾸밈없고 해맑은 두 아이의 미소를 담으며
전 오늘 기분 좋은일이 있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이래서 사진을 찍는 거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