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진사 가족.. 청계천 분수앞에서 우연히 발견한 어느 사진사와 그의 가족... 사진을 보고 즐거워 하는 그 가족의 모습이 나의 뷰파인더에 더 없는 행복함으로 다가 왔습니다... 오래간만에 마음 따뜻해지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어 제 사진 또한 많이 행복했습니다... 그분들께 명함이라도 드리고 올것을... 하는 후회가 마음 깊은 곳에서 부터 밀려옵니다. 부끄러워서 명함 한장 못드리고, 말 한번 못 건네 본 제 자신이 참 원망스럽습니다.. 그 사진사와 가족분들.. 오래 오래 행복하시길... 이 사진을 포스팅 한 이유는, 이 사진사분께서 이 사진을 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올렸습니다. 꼭 이 사진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말도 못 건넨 제 자신이 참 원망스럽습니다.
무량태수
2006-06-21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