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짝꿍입니다..#33 갑자기 떠난 여행 #1 - 2006년 5월 20일 여수 돌산공원의 예쁜 집 앞에서. 그녀를 보러 광주가는 버스 안에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행가자고요. 작년 가을 이후로 가자가자 말만 하고 비가 와서, 황사가 날려서, 일이 생겨서 내내 미루었거든요. 이런 저런 일들로 힘든 그녈 위로 할 겸, 우리에게 뜻깊은 여수로 왔습니다. 내일 아침 향일암에서 일출 보며 그녀가 근심 걱정 다 털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내사랑슬귀
2006-06-19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