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방어진 항 어릴 적엔 몰랐습니다. 내가 사는 곳이 아름다운 곳인지... 고형을 떠나 살다가 다시 온 지금, 정말 좋은 곳에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듭니다. 샌프란시스코가 있고 LA가 있고 시카고가 있고 마이애미가 있듯이 부산이 있고 대구가 있고 울산이 있고 여수가 있습니다. 한 20년 쯤 지나면 우리나라도 서울이 가지지 못한 매력을 지닌 도시들이 전국에 많이 생기겠지요. 그나저나 주말마다 친구 결혼식이다, 회사 엠티다 뭐다 해서 자꾸 여가 시간이 없어져 가네요. 거참...
xogus
2006-06-19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