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지난 자리 내 몸을 묻었던 사랑은 이렇게 지나갔다. 그 자리는 이렇게 폐허가 되었고..... 사랑이 절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은 안다......다만 옮겨갔을 뿐이다. 사랑이 시간이 지나면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젊은날 그렇게 초라한 악다구는 쓰지 않았을 것을....
心琴
2006-06-19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