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네팔(떠라이)에서... 네팔! 하면 세계의 지붕, 눈부신 히말라야가 떠오르지만 남부 네팔에서는 완전히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해발고도 50미터가 채 되지 않는 인도 접경지역...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은 인도 비하르주의 그것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4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 웃통을 훌훌 벗어버린 사람들... 길거리에 넘쳐나는 쓰레기와 그 쓰레기를 뒤지며 다니는 각종 동물들이 한데 어우러진 곳 네팔 땅이지만, 또 다른 네팔을 느낄 수 있는 곳 메틸리어와 힌디를 말하는 검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 그래서 왠지 더 가난하게 보이는 땅... 이곳이 바로 네팔 남부의 '떠라이' 입니다. 사진은 떠라이의 한 도시에서 찍은 가족 풍경입니다. 한낮의 더위를 피해 그늘에서 요렇게 모여 앉아 쉬고 있네요 ^^ Photograph@Janakpur
절세
2006-06-19 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