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을 감시하다 "시위대는 매우 격렬했다. 나는 이곳에서 선동자를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시위는 새벽까지 계속되었지만 날이 밝아 오자 거리는 언제나 그랬듯이 평온을 되찾았다. " (그날 광화문에서 큐어라는 영화를 보고 광화문에서 축구를 보았다. 역전의 순간 모두들 흥분하고 기뻐했다.(사진은 대학로) 그런데 다음날 대표팀의 후반 볼돌리기에 대한 비난의 여론을 접하게 되었다. 문득 정부의 독도문제에 대한 강경한 발언이 떠올랐다. 그러한 반응이 제발 빙산의 일각이길 바란다. 어마어마한 빙산의 밑둥이 감춰진 채 드러난 아주 작은 부분이었으면 한다. 명분과 체면때문이 아니길 바란다.) '나의 생각이 과민한 것인가? ' 고민에 빠진다.
더듬이쟁이
2006-06-17 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