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리고... 무심히 내리는 비 사이로 멀어지는 뒷 모습을 차마 다 보지 못하고 그저 발꿈치와 내리는 빗물만.. --- 무심코 계단 아래로 구른 우산을 집어들지 않고 비를 즐기게 두었다. 우산 옆을 스치는 사람들과 함께 비, 우산, 비오는 풍경을 마음과 카메라에 담던 날.
윤돌
2006-06-15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