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딱이의 눈으로 본 도시의 일몰(Sony DSC-W5) 사진은 있는 그래로의 순간을 담는 순간과 우연의 예술이다... 순간순간 존재하는 현실은 사진에 담는 순간 과거가 된다. 그런 순간적인 찰라라는 사실에 좋고, 나쁘고, 아름답고, 아름답지 않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순간으로 우리 곁을 지나갈뿐... 그런 누구에게나 똑같은 순간이... DSLR, 똑딱이를 가리며 찾아오는 것일까? 그 순간을 잡아내느냐, 못 잡아내느냐의 차이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이 잡아낸 순간의 결과는 그 환경에 따라 조금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자신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고 본다... 인생도 그렇지 않을까? 모두에게 똑같은 기회, 똑같은 시간이 주어지고, 그 시간들을 스스로의 노력과 행동으로 가꾸어 나간다. 물론 사진기처럼 주위를 둘러싼 환경의 차이가 있어, 쉽게 다가갈 수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런 차이는 노력에 의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자신의 환경을 탓하기 전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은 스스로의 게으름을 탓해보자...
KD Kyoung
2006-06-14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