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짭새
짭새의 어원은 '도둑을 잡으러 다니는 남자'라는 뜻에서 생겨난 '잡쇠'도 있고,
연세대의 상징인 독수리 틈에 사복경찰이 끼여 있다고 해서 '잡새'라고
불렀다는 어원설이 있는데, 짭새의 대명사 정보형사는 사복차림이다.
이른바 짭새들의 변화가 눈부시다. 개과천선했다.
짭새에서 시민의 경찰로 환생한 것이다.
노가다 아재들이 못살겠다고 들고 일어난 파업투쟁 현장에서도
정보형사 신형사의 중재 노력은 되살아난 민중의 지팡이질이었다.
- 대구시청 앞에도 독수리의 기상이 서 있다. 어제의 짭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