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깨닿지못한것에..
그때 다시 찾겠다고 그무언가와 악수를하고
아쉬움을 많이 남기고 떠난곳, 안녕 반가워?
그때와는 또 다르게 변해져 있었고 나머지 모든것들과
반가운눈물은 손을 내밀고 황홀한 눈꺼플은 인사를하며
발걸음은 뿌옇게 퍼져있는 언덕으로 한걸음씩 맞닿으며
오랜만에 들이키는 시원한 바다공기
내키지않았던 파도들의 반가운 바람
모두 구겨진마음을 훌훌 털어버리려 바다를 가고싶어하던데
난 그것에 크게동의 하지않았었고 여기와서 여기서있어보니
이테껏 나는있는일은 있는일대로 아프면 아픈대로 마음속의
한구석에 차곡차곡 썩혀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상공에 붕 떠있는 마음에 내가 지금 여기서 있다는것과
지금 누군가와 함께하고있고 같은공기를 마쉬고 있다는것에
내 마음의 작은종의 종소리가 이테껏 늘 넘치기만했던
어리석은 생각에 잔잔한 메아리가 울려퍼지고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