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ling you...
"죽는게 뭐라고 생각해?"
'글쎄... ... 그리 간단하지 않은거...'
"그러고보니 나는...한 번도...내 죽음에 대해선 생각해 보지 않았어...그쪽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이랄지... 뭐..."
'... ... 언제부턴가...죽음보다 더 간단하지 않은것이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어'
"말하자면?... ..."
'말하자면...없어지는 것들에 대한얘기야... ...
그리운 사람을 다시는 볼 수 없다던지...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미련이라던지...
가장 소중했던 것들에 대해서 점점 비껴지게 되는 일 같은거... ...
그런거... ... 많이 ... 두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