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내린 그리움
눈이 내립니다.
나의 눈 속에...
나의 마음 속에...
멈출 기미도 없이,
마냥 눈은 소복히 쌓여만 갑니다.
언제부터였을까요?
그렇게... 그리움도 차곡차곡 쌓여만 갑니다.
춥던 겨울이 한참 지난 지금도...
따뜻한 봄의 문턱을 막 넘어선 지금도...
내 마음 속 앙상한 가지 위에 묵묵히 쌓인 눈은
아직도 녹지를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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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윤중로(輪中路) - 벚꽃길 [April 15, 2005]
▶ Model : P. K. A.
▶ Canon EOS 300D DIGITAL + Canon EF 50mm f/1.8 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