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가버린 니가 미워..
별생각없이 내자릴 지키고있는데
무언가와 스스럼없이
마주치게 되었어,
한순간 아픈가슴이 어딘가에 묻힌기분이였고
잠시나마 지난일들에 눈이 멀고
그 묘한기분에 가슴설레게 되었는데
그것은 나의 가슴과 발등을 스쳐만 갔고
다시 예전같이 나혼자 이자리에..
그것은 잠시였지만 다시 가슴아프지만...
니가 정말 많이 밉긴해..
하지만 니가 그 동안의 자그만한 설레임에
나 아직 살아있다는걸 가슴으로써 느끼게 해주어서
고마워
잘 지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