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one #2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
"인생 혼자가는 거지. 뭐 별거 있나..."
씁쓸하게 웃다가 혹시나 내가 지금 상황을 회피하거나 내심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애써 그렇게 합리화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지만 인생 혼자가는 것은 맞는 것 같아.
세상 어느 누구도 나같지 않고 내가 남을 대하는 것처럼 나를 대하진 않더라구.
기대도 희망도 가지는 것은 금물.
다치지 않기 위해선 그래야한다구.
근데 웃긴건 "혼자가 편해. 혼자가 좋아.."라고 말하는 사람일수록
외로움도 많이타고 사람이 그리운 사람이더라.
그래서 조금 측은하게 느껴져 그런 사람, 이제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