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농부의 자식이지만 내 나이 마흔 다되어 가도록 농사일은 젬병이다. 3년전 뇌졸중으로 몸이 힘든 이른 하나의 아버지 눈에도 영 차지 않는 모양이다. 내맘이 힘들어 내가 하겠라고 우겼지만, 피식 웃으시며 아무 말씀 없이 논에 들어가서 제초제를 뿌리신다.
자주
2006-06-05 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