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아들.. 아들아.. 나도 너처럼 그렇게 젊을때가 있었지.. 우리 식구를 위해 지금껏 앞만보고 열심히 일했었다.. '가족의 행복이 나의 행복' 이었기 때문에.. 그런 지금의 내모습.... 이렇게 찢어지고, 낡아 볼품없게 됐지.. 이런 내가.. 창피하지? 아버지.. 저도 언젠가 아버지처럼 그렇게 되겠지요? 남들이 보기엔 그 낡고 찢어진 모습이 창피할지 몰라도.. 저에게 있어 아버지는 자랑스러운 분이세요.. 그 누구보다도... "후후후.. 이녀석 어느새 키도 아빠보다 이만큼 컸구나.." . . . "아버지.. 이제는 편히 쉬세요... 제가 이제 당신의 빛나는 열매가 될께요.. 사랑합니다....아버지" ♬ 김광민 - Dear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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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8 0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