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페달을 밟고
꿈의 페달을 밟고
-최영미-
내 마음 저 달처럼 차오르는데
네가 쌓은 돌담을 넘지 못하고
새벽마다 유산되는 꿈을 찾아서
잡을 수 없는 손으로 너를 더듬고
말할 수 없는 혀로 너를 부른다
몰래 사랑을 키워온 밤이 깊어가는데
꿈의 페달을 밟고 너에게 갈 수 있다면
시시한 별들의 유혹은 뿌리쳐도 좋았다
사진설명
장소 : 서울 용산
시간 : 밤 12시
정보 : S1pro+AF 50mm f1.4 / ISO 1600 / gray sac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