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의 산책 . 앞,뒤,겉,속의 경계가 모호한 안개숲 속에서 안개를 등지고 선다는 것은 의미없는 일이다.. 그대의 한숨도 안개가 먹고, 내 미소도 안개가 먹고, 그대의 옷자락도 안개가 삼켜버린다 .
트리니티
2006-05-30 19:53